카페 일리카이트(ilkeit)는 부산 민락동에 골목 안쪽에 위치한 작고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다양한 메뉴를 실험하며 가구, 공간, 제품, 행사 등 늘 다방면에서 협업과 시도를 하는 공간입니다.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공간 곳곳에 녹아있는 밝고 매력적인 디테일과 음악, 커피.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나가는 멋진 일리카이트(ilikeit)의 행보를 응원하는 디자인과 일러스트, 시그니처 메뉴 글자를 그리고 명함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일리카이트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뭘까?’ 스스로 되묻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i like it’이라는 단순한 문장구조에서 띄어쓰기의 공간을 지움으로써 ‘일리카이트’라고 발음되는 형태가 매력적이었다. 각각의 철자가 모여 꾸밈없이 디자인된 모습이 세련되어 보였고 ‘i’라는 철자가 마치 사람의 형상을 나타내는 듯한 친근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하나의 철자가 모여 일리카이트가 된 것 처럼, 이곳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전달하고 그 가치를 찾아오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바램을 담았다.
- 일리카이트 블로그 포스팅 中










일리카이트의 명함은 절취선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 연락처가 기재된 부분을 뜯어
받는 이에게 건네주고, 윗 부분은 받는 이의 연락처나 메모를 간단하게 적어 다시 가져갈 수 있도록 상대방의 명함이 없어도 서로의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였습니다.